준비된 사람의 첫 걸음(열왕기상 19:19-21)

19절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 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20절 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나를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21절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 내용 관찰

1. 엘리야가 엘리사를 만났을 때, 엘리사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왕상 19:19)

2. 엘리사는 집으로 돌아간 후 소와 농기구를 어떻게 했으며, 그 일을 통해 누구와 함께 나누었습니까? (왕상 19:21)

🔍 연구와 묵상

3. 엘리야는 자신만 홀로 남았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명을 이미 준비해 두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와 타락으로 가득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남겨 두신 ‘남은 자’를 통해 구속의 역사를 이어 가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이 점점 어두워지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여전히 남은 자를 통해 일하십니다. 그렇다면 나는 이 시대 속에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남은 자’로 어떻게 준비되고 있습니까?

💬 느낀 점

4.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반드시 준비와 훈련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훈련받았던 것처럼, 엘리사가 엘리야를 따르며 준비했던 것처럼, 우리도 준비의 과정을 지나야 합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서기 위해 어떤 준비와 훈련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고 함께 나눠보세요

🙏 결단과 적용

5. 농사꾼이었던 엘리사가 소의 기구, 곧 농기구를 불살라 버렸다는 것은 단순한 행동이 아닙니다. 그것은 과거의 삶과 완전히 결별하겠다는 결단을 상징합니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하나님을 따르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여전히 끊지 못하고 붙잡고 있는 죄의 습관은 무엇인지 정직하게 돌아보고, 오늘 하나님 앞에서 결단해 보십시오.

암송말씀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왕상 19장 21절)

기도제목

1. 하나님, 제게 주신 재능과 지혜를 주님과 이웃을 위해 지혜롭게 사용하게 하시고 제 능력이 오직 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2. 하나님, 세상의 가치보다 하나님의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기게 하시고 세상이 좋다고 여기는 것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오직 주님만이 저의 가장 큰 보물이 되어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를 항상 주님께 두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