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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나면, 다 의미 있던 날들
2025-10-19 00:48:23
박한결
조회수   26

지나고 나면, 다 의미 있던 날들

무더운 더위가 지속되면서 이상하게 힘든 일들이 많더라구요. 6월에는 작년 11월부터 준비하던 화학분석 기능사시험도 있었고, 기말고사도 있었고, 친구하고 오해가 있었던 사소한 일들이 힘들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능사 시험이 끝나고 또 바로 기말고사를 한 번에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나만 이렇게 힘든가?” 또는 ... 이번에도 안 되려나?”, “난 뭐 한 게 없는데?”라는 생각들도 들더라구요. 그런 부정적인 생각과 함께 시험 점수도 몇 점 날려버렸죠 ㅎㅎㅎ;;;

그러고서 좀 여유가 생기자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 이런 말이 있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그 말을 지금 곱씹어 보니 맞는 거 같기도 해요. 예전에는 실험 결과 수치가 안 좋게 나왔는데, 점점 해보다 보니 어느 순간에는 저도 모르게 그걸 물 마시듯 하고 있더라구요. 우리 중고등부 친구들, 동생들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해서 실패를 성공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까 난 뭐 하는 게 없는데...”라고 적었는데, 저희 학교가 특성화고여서 취업 관련 프로그램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번에 학교에서 진행한 자소서 쓰기 특강을 들으면서, 자신이 어떤 일을 해봤고 그 일을 하며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쓰는 거였는데, 의외로 제가 했던 것, 성장의 기회로 지내왔던 것들이 많더라구요

같은 경우에는 특성화고에서 개선이 필요한 장학금 정책 기자회견 발표라든지, 그 외에 학생회, 모임 개최, MC 등 여러 활동들이 있었더라구요. 그런 사소한 거라도 좋으니 만약 뭐하는 게 없다고 느끼는 친구들이 있다면 난 뭘 안 한 게 아니라 활동한 게 너무 많아서 기억을 못하는 거라고, 너무 내 자신을 낮추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아마 진짜로 난 많은 걸 경험했는데 분명 너무 많아서 기억을 못 하는 걸 거예요.

그럼 이만 주보글을 여기서 마치며 주님의 이름을 소망하며 모두 화이팅 해봐요! 샬롬!

20250727 하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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