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지나고 나면, 다 의미 있던 날들
무더운 더위가 지속되면서 이상하게 힘든 일들이 많더라구요. 6월에는 작년 11월부터 준비하던 ‘화학분석 기능사’ 시험도 있었고, 기말고사도 있었고, 친구하고 오해가 있었던 사소한 일들이 힘들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능사 시험이 끝나고 또 바로 기말고사를 한 번에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나만 이렇게 힘든가?” 또는 “아... 이번에도 안 되려나?”, “난 뭐 한 게 없는데?”라는 생각들도 들더라구요. 그런 부정적인 생각과 함께 시험 점수도 몇 점 날려버렸죠 ㅎㅎㅎ;;;
그러고서 좀 여유가 생기자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 이런 말이 있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그 말을 지금 곱씹어 보니 맞는 거 같기도 해요. 예전에는 실험 결과 수치가 안 좋게 나왔는데, 점점 해보다 보니 어느 순간에는 저도 모르게 그걸 물 마시듯 하고 있더라구요. 우리 중고등부 친구들, 동생들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해서 실패를 성공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까 “난 뭐 하는 게 없는데...”라고 적었는데, 저희 학교가 특성화고여서 취업 관련 프로그램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번에 학교에서 진행한 자소서 쓰기 특강을 들으면서, 자신이 어떤 일을 해봤고 그 일을 하며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쓰는 거였는데, 의외로 제가 했던 것, 성장의 기회로 지내왔던 것들이 많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특성화고에서 개선이 필요한 장학금 정책 기자회견 발표라든지, 그 외에 학생회, 모임 개최, MC 등 여러 활동들이 있었더라구요. 그런 사소한 거라도 좋으니 만약 뭐하는 게 없다고 느끼는 친구들이 있다면 난 뭘 안 한 게 아니라 활동한 게 너무 많아서 기억을 못하는 거라고, 너무 내 자신을 낮추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아마 진짜로 난 많은 걸 경험했는데 분명 너무 많아서 기억을 못 하는 걸 거예요.
그럼 이만 주보글을 여기서 마치며 주님의 이름을 소망하며 모두 화이팅 해봐요! 샬롬!
20250727 하은생각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
| 40 | 앞으로도 잘 해낼 거예요! | 박한결 | 2025-10-19 | 26 | |
| 39 | 가을 이야기 | 박한결 | 2025-10-19 | 27 | |
| 38 | 우리가 주를 더욱 사랑하고 | 박한결 | 2025-10-19 | 21 | |
| 37 | 1년 절반 동안 한 일 | 박한결 | 2025-10-19 | 22 | |
| 36 | 곧 다가올 시험 | 박한결 | 2025-10-19 | 21 | |
| 35 | 선선해지면 햄버거도 먹고... | 박한결 | 2025-10-19 | 20 | |
| 34 | 입시 지옥 | 박한결 | 2025-10-19 | 21 | |
| 33 |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분 | 박한결 | 2025-10-19 | 20 | |
| 32 | 나의 얕은 시야 | 박한결 | 2025-10-19 | 19 | |
| 31 |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 박한결 | 2025-10-19 | 20 | |
| 30 | 고3이, 여름방학을 보내는 방법 | 박한결 | 2025-10-19 | 20 | |
| 29 |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 박한결 | 2025-10-19 | 21 | |
| 28 | 지나고 나면, 다 의미 있던 날들 | 박한결 | 2025-10-19 | 26 | |
| 27 | 신앙과 기도로 채워지는 여름 | 박한결 | 2025-10-19 | 21 | |
| 26 | 선풍기와 함께하는 7월 | 박한결 | 2025-10-19 | 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