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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2025-10-19 00:48:44
박한결
조회수   22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이번 수련회는 시간이 빠르게 간다고 느껴질 만큼 재밌고 행복했던 수련회였어요. 처음에 게임할 때도 가만히 있을지라에 맞춰 나아가서 이긴다던가, 친구들의 문제를 맞히면서 살아남아 이긴다던가, 친구들과 선생님분들을 알아가는 시간이면서 게임은 게임대로 즐거웠어요.

집회를 하는 과정에서 화나는 일도 있었지만 찬양하는데 진짜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고, /구름 기둥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보다 먼저 앞서가신다는 것과 보호하신다는 것. 그리고 이끄신다는 것을 보여주심도 배웠고,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나 큰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아끼시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물론 야식으로 먹은 라면도 진짜 맛있었지요.

둘째 날 아침에 간 봉사활동에 봉사할 거리가 없어서 오히려 친구들과 동생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좋았고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점심을 먹고 빠지를 갔는데 물속은 시원하고 보트도 너무 재밌었고, 대기하면서 대화할 시간도 많아서 시간이 더 빨리 갔던 거 같고 진짜 너무 만족한 활동이었어요.

두번째 집회 때 피곤했었는데도 찬양하는 것이 즐거웠고 동생들이 즐기는 것 같아 보기 더 좋았고, 백성들이 홍해로 발을 내디딜 때,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말을 디딜 때, 하나님께서 홍해가 열리는 기적을 보여주시는데, 그 과정에서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지 않아도 믿고 나아가야 한다는 말씀을 듣는데, 하나님의 일하심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데 그분이 날 사랑하시고 세세하게 이끌어주신다는 게 감사한 일이라고 느꼈어요.

기도회에서 찬양을 부르는데 중학생 때와는 확실히 달랐어요. 내가 아직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나의 비전이 하나님의 꿈이 되는 삶, 나의 인격이 예수님의 성품을 닳아가는 삶, 성령님의 권능이 나의 능력이 되는 삶이 되길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라고 기도하니까 나의 욕심과 나의 오만들이 느껴졌고, 마지막으로 다시 찬양 할 때 남녀 상관없이 나이 상관없이 동생들과 율동하고 찬양하면서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던 순간 또한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 수련회라 중고등부 수련회에 오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중고등부를 이끌어갈 친구들이 하나님이 이끌어주실 것을 믿고, 선생님과 목사님을 항상 건강을 보호해주시고 은혜 내려주실 것을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20250803 윤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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